:::::::솔희네 솔민이네:::::::

몇일전 해나랑 잘 노는 아이가 집에 놀러왔다.
그 엄마랑 식탁에 앉아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해나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해나 팔에 복숭아 씨같이 보이는 이빨자국이...
깜짝놀라 아이를 달래고 그 엄마는 아이를 나무라고
좀 진정이 되서 다시 안심하고 있는데
곧 해나가 소리치며 울었다.
또 아이가 해나를 아주 세게물었다.
이번엔 너무 세게 물어서 이빨과 잇몸자국까지...
나의 가슴이 무너지게 아팠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답답해졌다. -그 엄마가 얼마나 미안해 할까 생각해보니
속상한 내색도 안하고 있자니..감정이 뒤죽박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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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삼일이 지났는데도 해나 팔에 남아있는 이빨자국을 보면서
계속 화도나고 속상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중 오늘 말씀 요한일서의 말씀..
하나님이 이와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와같이...하나님의 아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죽음의 희생을
시키신 하나님의 마음이 이번 해나의 이빨자국 사건을 통해서
조금 느껴보게된다...
십자가를 눈앞에두고 울며 부르짓는 자신의 아들을 보는 하나님아버지의
심정,,
그리고 못들이 그 아들의 손을 뚫고 밖히는 것을 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은 즉 내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