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이가 나에게 오기전까지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부인할수도 부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엄마가 되어 너무나 행복하니까요...

하지만~

엄마는 외롭습니다.

힘듭니다.

주형이가 울때면 함께 펑펑 울고 싶을때도 많습니다.

우리 엄마도 그랬겠지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겠지요?

그래서 이겨내려합니다.

하지만... 혼자힘으로 하려니 지쳐만 갑니다.

주님이 제 곁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죠.

내가 힘겨워할때 주님은 내 곁에서 더 괴로워하고 계시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삶이 마니 버겁고 힘들어도 이젠 주님만 의지하려 합니다.

엎드려 주님만 찾으려 합니다.

주바라기가 되어서...
................................................주형맘 강혜영의 홈피에서..

이 엄마의 글을 읽으며 가슴속 깊은 곳이
울컥이더니 뜨거운 눈물이 났습니다..
요즘들어 내가 하고 싶은 그 말..
주님께 엎드려야 비로소
해결될 수 있는 엄마된 자들의 고통.
요즘 해나가 울때
나도 펑펑웁니다.
너무 힘들어서 웁니다.
왜 이 애가 울게 됐는지
내가 원망스럽고 애가 원망스럽고..

오늘은 아침일찍 해나의 아침을 만들며
주님께 소리쳤습니다.
"주님 !
힘을 주십시오!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는
주바라기..

>>위의 사진은 해나의 교회친구 주영이랑 준서입니다.